30일 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주요 업종별 7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설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에 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 대부분이 `3일 이상 휴무`(97.1%)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여금과 금일봉 등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4.3%로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근로자들의 설 휴무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사업체의 설 휴무 기간은 내달 9~11일까지 `3일간` 55개 업체(7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일 이상` 13개업체(18.6%), `6일`2개 업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과 금일봉과 관련, 지급 업체는 38개(54.3%)로 지난해(40개·57.1%)보다 2개사가 줄어들었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 중 `설 선물을 지급할 계획있다`고 답한 곳은 50개사로 그 중 33개 업체는 3만원이하의 선물을 준비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