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군위군 소보면 산월리 야산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놓고, 1회당 30~80만원의 판돈을 걸고 70회에 걸쳐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야산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잠복수사로 범죄현장을 확인하고 도박장 입구를 지키는 속칭 `문방`(감시원)을 피해 야산 5km를 도보로 우회하여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하고 판돈 4천150만원과 화투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 장소를 옮겨가며 수차례 더 도박을 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