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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생활체육회 `생활체육 동계스쿨` 운영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3-01-02 00:17 게재일 2013-01-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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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장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전문강사에게 스케이트를 배우며 즐거워 하고 있다.
【문경】 문경시생활체육회(회장 박영서)가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2013 생활체육 동계스쿨`을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01년부터 임원과 직원이 겨울철 즐길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동계 스쿨캠프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스키, 썰매, 스케이트교실로 진행되며 스키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용평리조트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또 썰매, 스케이트교실은 지난달 29일부터 영강체육공원 앞 하천부지에 개장됐으며 해빙기인 2월 초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엔 일찍 찾아온 한파로 하천이 얼어붙자 겨울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영강 하천은 얼었는데 썰매장은 언제 열어요`라는 문의전화가 빗발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1월 개장예정이던 썰매장을 지난 29일 개장했으며 개장 첫날부터 가족단위의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올해에는 지역여건상 자주 접하기 어려운 스케이트교실을 신설해 아빠가 함께 손잡고 달리는 모습은 아빠의 추억과 사랑을 자녀에게 체험을 통해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썰매장을 찾은 배종찬(39·모전동)씨는 “저희 아파트에서 영신 하천에 썰매장이 보이거든요”라며 “매일 아침이면 아들 녀석이 썰매장 왜 안 하는지 아빠가 전화 한번 해보라며 얼마나 졸라 되던지 개장하자마자 달려왔다”며 즐거워했다.

박영서 생활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즐겁고 신나게 썰매를 타는 모습에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이렇게 썰매장 개장에 도움을 주신 임원 및 직원들과 시청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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