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 878건 중 동절기(11~2월)에만 295건이 발생해 전체사고의 33.6%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가스보일러·순간온수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가스시설 막음조치 미비사고, 부탄캔 폭발 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따라서,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음의 안전 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전문가를 통해 반드시 점검받고, 배기통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폐가스의 역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온다고 천이나 비닐 등으로 환기구를 막으면 매우 위험하다. 신선한 공기 유입과 폐가스가 원활히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환기구는 반드시 열어 두고, 창문을 수시로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해야 한다. △가스보일러나 순간온수기는 밀폐되지 않은 환기가 잘 되는 곳, 점검 및 수리가 용이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가스난로를 이용할 때에도 환기를 자주 시켜야 안전하며, 가스난로를 켜놓고 자면 질식사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생활 속 관심과 실천만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자주 들여다보며 가스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