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구 7대공약… 민주도 첨복단지 추진 등 약속
대구시당의 7대 공약은 글로벌 접근성이 낮고 신성장 기반이 취약한 대구에 첨복단지와 에너지산업 육성, 대구권 광역교통망 인프라 등을 구축해 미래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추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대구시당은 ◆대구와 경북, 울산, 경남, 부산 등 영남권의 공통 공약인 신공항 건설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실천공약으로 선정하고 ◆국가 첨단의료허브 구축 ◆대구권 광역교통망 구축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88올림픽도로 확장공사의 차질없는 추진 ◆K2 공항이전 ◆로봇·차세대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7대 공약을 내놨다.
<관련기사 3면> 신공항을 영남권 핵심 실천공약으로 선정한 것은 국제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입지를 선정해 신속하게 건설해 제2관문공항으로 국가위기 발생 시 인천공항을 대체 수행하고 남부권 2천만 시·도민의 편리성과 수도권에 버금가는 남부경제권을 형성하겠다는 것을 재천명한 것이다.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에는 첨단의료 R&D 센터 유치 건립과 임산연구기반 구축, 첨단의료기술 교육 및 산업화 지원 클러스터 구축이 포함돼 첨단의료산업집적지로 육성한다고 약속했다.
대구권 광역교통망 구축에서는 경산~구미~김천 혁신도시 산업축과 대구~광주 철도망 구축으로 남부경제권을 연계하고 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을 통한 대구·경북의 협력을 담고 있다.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도청 이전터를 국가가 매입해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88올림픽도로 확장공사의 차질없는 준공으로 동·서간 인적·물적교류를 촉진하겠다고 다짐했다.
K2공항 이전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학 특별법`이 내년에 국회에서 통과되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가 어디에 결정되느냐에 따라 민간공항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등으로 도시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며 로봇·차세대SW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하드웨어 구축에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으로 전환하며 3공단 내 로봇혁신센터 및 로봇협동화팩토리, 수성의료지구 내 SW융합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도 12일 오전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에서 대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당의 대구 공약에는 ◆대구를 R&D수도로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차질없는 추진 ◆지하철 1·2호선 하양 연장 등이 포함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