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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봉사단체 둥글레,`포드 환경 프로그램` 대상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12-07 21:18 게재일 2012-1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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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로 안전한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본격 전개
▲ 봉화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봉사단체 `둥글레`가 포드환경 프로그램 대상 단체로 선정됐다. 정재희(왼쪽 5번째) 포드코리아 대표이사와 둥글레 지도교사 장석주(오른쪽 3번째)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 최근 농약과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으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봉화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봉사단체가 포드환경 프로그램 대상 단체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화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소년 환경봉사단체 둥글레(회장 엄제현)는 지난 4일 포드코리아에서 진행하는 `포드 환경 프로그램`후원 단체에 선정됐다. 이날 둥글레와 포드 코리아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환경 프로그램 협력을 공식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둥글레는 내년부터 `지렁이로 안전한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를 투여, 자연청소부라고 알려진 지렁이의 분변토를 이용해 농작물에 적용시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서 창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둥글레 창립자인 장석주 지도교사는 “이번 환경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화학적 비료로 인해 토양내 미생물의 감소 등 척박해진 땅에 친환경적 퇴비를 이용해 토양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학생들에게 체험적 지식 습득을 통해 자연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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