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로 안전한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본격 전개
봉화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소년 환경봉사단체 둥글레(회장 엄제현)는 지난 4일 포드코리아에서 진행하는 `포드 환경 프로그램`후원 단체에 선정됐다. 이날 둥글레와 포드 코리아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환경 프로그램 협력을 공식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둥글레는 내년부터 `지렁이로 안전한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를 투여, 자연청소부라고 알려진 지렁이의 분변토를 이용해 농작물에 적용시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서 창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둥글레 창립자인 장석주 지도교사는 “이번 환경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화학적 비료로 인해 토양내 미생물의 감소 등 척박해진 땅에 친환경적 퇴비를 이용해 토양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학생들에게 체험적 지식 습득을 통해 자연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