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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지원청, New Start 정서힐링캠프 개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2-04 21:43 게재일 2012-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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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힐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짚공예를 하고 있다.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최근 낙동면 승곡리 체험마을과 구미 도리사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를 개최했다.

New Start 사업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힐링(치유)을 통해 학업을 다시 이어가게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는 학교폭력이나 친구 간의 갈등, 가족 간의 갈등 등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다.

상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제1기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는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제1기 힐링캠프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첫날은 도리사에서 타종 체험과 선(禪)체조, 108배 및 아침 울력, 숲속명상, 스님과의 대화 등 템플스테이로 이뤄졌다.

둘째날은 낙동면 승곡체험마을에서 짚공예, 전통놀이, 인절미 만들기에 이어 협동화 제작을 통한 미술치료 상담으로 진행됐다.

셋째날은 전문상담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선언식으로 끝을 맺었다.

캠프에 참가한 박모(고 1)군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고 했으며, 이모(중2)군은 “화내지 않고, 차분하게 학교생활을 즐겁게 이어 가며 새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이 같은 캠프를 통해 자신의 소중함은 물론 친구와 가족, 학교와 사회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희망한다”며 “인내심을 발휘하고 친구를 도우며 가족을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12월 중으로 또 다른 형태의 정서힐링캠프를 2회 이상 더 운영할 계획인데 학업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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