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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나물, 틈새 `효자품목` 각광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1-28 21:44 게재일 2012-1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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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가 두릅·오가피 등 재배<br>연 10t 생산, 5억 이상의 고소득
▲ 위로부터 오가피, 참죽, 두릅.

【상주】 대내외적인 농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햇순나물이 농한기 틈새 소득 품목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경북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사업을 통해 두릅, 엄나무, 오가피, 참죽나무 등을 확대 보급해 왔다.

현재 상주지역에서는 70여농가가 80ha의 햇순나물을 재배해 연간 10t의 햇순나물을 생산, 5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은 햇순나물 재배면적을 지난해 70ha에서 올해는 80ha로 확대했고 생산량은 8t에서 10t으로 늘렸다.

또 가공브랜드화 참여업체수도 3개업체에서 5개업체로, 친환경인증농가는 25호에서 39호로 확대했다.

특히 햇순차, 참죽절임 등의 햇순나물 가공상품 개발은 물론 저장기간 연장 연구개발, 햇순나물 비빔밥 레시피 및 가공처리법 기술 이전 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인근지역과 연계해 햇순나물 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우량품종 확보 및 재배단지 확대 조성, 홍보 및 판촉강화, 가공사업장의 통합 브랜드 구축, 가공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개척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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