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피해, 고령·성주 태풍피해 돕기 성금 전달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9월 27일 발생한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피해 지역인 구미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로하기 위해 포항지역 단체와 기업이 함께 모금한 성금 2천만원을 23일 구미시 대책본부(구미코)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지난달 내습한 태풍 산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고령군과 성주군도 직접 방문해 각각 1천만원의 성금을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항곤 성주군수에게 전달하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 전달은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민과 고령·성주군민들을 위해 감사나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시와 기업 및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한 결과이다. 포항시는 6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670만원, 포스코 1천만원, 포항상공회의소 1천만원, SK건설(주) 400만원, 롯데건설(주) 300만원, 한국예총 포항지부 300만원으로 등 총 4천만원을 모금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