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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담벼락이 한 폭의 그림으로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10-24 19:52 게재일 2012-10-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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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칠곡군 청사·미 캠프캐럴부대 담벼락에 벽화
▲ 삭막하고 칙칙하던 담벼락이 새 옷을 갈아입는다. 칠곡군 청사와 미 캠프캐럴 사이의 담벼락에 벽화가 담겨 아름다운 갤러리로 바뀌고 있다.
【칠곡】 왜관읍 중심에 있는 칠곡군 청사와 미 캠프캐럴부대의 회색 담벼락이 화려한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지난 8월 `2012 미래를 여는 칠곡군 전국벽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벽화 동호인 팀과 개인들이 참여해 지난 20일부터 황량한 무채색의 벽면을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그림들로 채우기 시작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대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동호회 회원 등 총 49개 팀이 응모,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20개 팀이 선정됐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팀들은 콘크리트의 삭막한 담벼락에 미래의 희망적인 메시지와 신 낙동강 시대를 여는 칠곡군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아름다운 야외 갤러리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회색의 담벼락이 밝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워지면서 우리 지역도 깨끗하고 밝은 도시로 탈바꿈할 것을 기대한다”며, “또 하나의 특색있는 거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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