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세계평화합창제 개최
세계평화합창제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다부 동 전투에서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지였던 칠곡군에서 열리는 평화통일과 자유 번영의 미래를 바라는 희망의 합창제다.
대구예술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평화합창제는 1부 세계평화창작음악제 시상식을 하고 2부에서는 경주·김천·구미·안동. 문경 시민합창단, 대구 레이디스싱어즈, 순심 여 중고 합창단(뚜라미 합창단), 칠곡소년 소녀합창단이 출연해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
칠곡군은 이번 세계평화합창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발표 곡과 자유곡 등을 선보이며 이와 더불어 평화의 노래책을 발간해 관계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세계평화합창제를 통해 잊혀가는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호국의 고장에 대한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세계평화음악회를 개최하고 관현악단 연주 및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