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中企, 서남아 한류열풍 이끈다

泰·印에 무역사절단 파견… 460만달러 계약체결 `쾌거`

▲ 칠곡군 지역 중소기업 무역 사절단이 서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대한민국을 알리며 164건의 상담과 460만 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칠곡】 칠곡군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서남아시아 지역 2개국 3개 도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무역투자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의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국외시장에 알리고자 타이 방콕과 인도 첸나이, 뉴델리에 무역사절단을 보내 164건 8천400만불의 상담을 진행, 이 중 460만 불은 계약체결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올렸다.

현재 개발 붐이 한창 이는 서남아 지역에 부직포 섬유 기계 등 7종의 종합 품목을 갖고 방문한 무역사절단은 짧은 기간에 상담과 시장조사를 병행한 결과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수출의 길이 더 다양하고 폭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설·자동차부품 분야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산업용 부직포 생산기계를 제조판매하는 B사는 인도 첸나이 현지 기업과 생산기계 설비에 대한 수출계약을 약 187만 6천 불, 뉴델리에서 200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타이 방콕에서 6만 불 우선 계약과 함께 2천만 불 견적서가 추가로 제출됐다.

특수밸브를 제작하는 S 사는 타이 방콕 상담에서 25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뉴델리에서는 200만 불의 견적서가 제출됐다.

더불어 한국 공장을 방문하기로 한 현지 업체가 약 10여 개로서 앞으로 더 많은 수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경북도 인도 주재원과 현지 KOTRA 비즈니스 지원센터와 협의해 한국방문을 주선하고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의 특수성을 살려 무역사절단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지사화 사업과 시장조사는 물론 각종 박람회 및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출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FTA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칠곡 건설에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