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2주년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하는 이번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알차게 꾸며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6·25전쟁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와 지역 거주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낙동강지구 전투 체험 행사를 한다.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는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참뜻을 배울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의미깊은 행사다.
먼저 18일에는 왜관읍 중심가에서 호국의 다리까지 약 2㎞에 걸친 현역병과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시가행진 행렬 행사로 전승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낙동강 둔치에서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 재연 행사와 의장 시범, 헬기 및 전투기 축하 비행과 홍보지원병(정지훈(비) 등)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낙동강 전투 재연 행사는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 번 회상하며 국군의 전술 시범을 그대로 재연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군 장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만들어 색다른 체험의 기회도 선사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지구 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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