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동경찰서는 안동시 옥동 뱅뱅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49)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B씨(34)를 뺑소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자신의 SM5 차량으로 A씨를 들이받은 후 도주했으며 A씨는 뺑소니 차량과 1차 충돌 후, 뒤따라오던 C씨(31)의 렉스턴 차량에 받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유류품을 발견하고 사고 차량의 종류를 파악해 탐문 수사를 하던 중 B씨가 정비업소에서 부품을 구입해 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발생 13시간만인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검거했다.
안동/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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