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나 성묘때 사고를 막으려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을 대비해 응급조치 요령을 미리 익혀둔다. 먼저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밝은 계통이나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재질의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초를 시작하기 전에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보호 장구를 착용한 다음 스프레이 살충제를 사용해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가능하면 119에 신고해 벌집을 제거한 다음 벌초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손이나 손수건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면 안된다.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벌 독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장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 안경 등을 꼭 착용한다. 예초기날 보호덮개나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작업 중 작은 돌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려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칼날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약을 바른 다음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