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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벌이 내게 날아 와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8-16 20:50 게재일 2012-08-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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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곤충탐험 3D 영상<bR>예천곤충엑스포 인기 최고
▲ 예천곤충엑스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곤충탐험 3D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예천】 지난 7월 28일 개막한 예천곤충엑스포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한반도 곤충탐험 3D영상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곤충엑스포에 선보인 3D영상은 한반도 서식 대표곤충들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은 물론 화분매개곤충, 환경정화곤충, 천적곤충 등 최근 크게 각광 받고 있는 곤충의 산업적 활용 모습도 생생히 담음으로써 21세기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서의 곤충의 가치를 재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흥미위주 영상을 넘어 자연스럽게 곤충에 다가가 곤충의 산업적 유용성을 실증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입체감과 사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관람객들로부터 교육적 가치 또한 높다는 반응이다.

특히 “곤충과 함께 열어가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엑스포 주제에 맞도록 배경음악도 별도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3D영상에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에서 곤충엑스포장을 찾아 3D를 관람한 3학년 남자 어린이는 “우와~ 벌이 나에게 날아와서 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평소 곤충을 징그러운 존재로만 생각했는데, 3D로 보니 귀엽고 인간을 위해 하는 일도 굉장히 많은걸 알았어요”라며 즐겁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천곤충생태원에서는 생태원이 갖는 고유의 정체성과 의미를 살리면서도 우리 주변 숲속의 실제모습과 자연생태를 담은 에듀테인먼트 3D영상인 “숲속의 친구들”을 준비하여 관람객들은 바로 눈앞에서 직접 보듯이 청개구리,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동식물 및 곤충들의 신비로운 모습과 생명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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