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 아웃리치팀
네팔 아웃리치팀(인솔 이지명 전도사, 팀장 송유나)은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11박12일 동안 네팔 카트만두 헵시바교회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교회 청소년수련회, 어린이 성경학교, 가정심방, 쩌리꼿 모던스쿨과 고아원 봉사활동에 이어 마을잔치를 열어 현지인들을 섬겼다.
네팔 아웃리치(봉사활동을 겸한 선교)는 헵시바교회에서 청년수련회를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 수련회에는 50여명의 현지 청년이 초청됐다.
이들은 `now is the time`, `joyful joyful` 워십에 이어 태권무와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란 가락에 맞춰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수련회 후에는 양국 청년들이 카트만두로 야유회를 떠났다. 이튿날은 1~4시간을 걸어 가정심방에 나섰다. 네팔의 희망인 어린이 성경학교는 인기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지명 전도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청년들은 무언극을 무대에 올렸다.
무언극은 하나님의 사랑은 베풀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누리고 더 나눌 수 있도록 커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유치원, 초등학생 등 200여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니올림픽, 춤 배우기, 종이접기, 풍선아트 만들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후에는 학교 건물에 페인트칠과 예쁜 벽화를 그려주고, 아이들과 함께 학년별 환경미화도 했다.
둠꽃 교회에서의 어린이 성경학교도 은혜 넘치는 시간이었다.
청년들은 동네 주민들을 초청, 예배를 드리고 태권무와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아이들에게는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고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기쁨을 선사했다.
저녁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을 초청, 마을잔치를 열어 워십, 태권무, 무언극을 선보이고 식사를 제공했다. 청년들은 손에 손을 잡고 3억6천개의 우상을 섬기는 네팔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축복의 땅으로 변화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림으로 네팔 아웃리치를 마무리했다.
송유나 팀장(대학생)은 “하나님이 우상의 나라, 네팔을 멸하고 심판하기 이전에 회복시키시길 원하심을 깨닫게 했다”며 “그래서 더 네팔 주민들과 아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