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흰가람 둔치 관리방안 설명회<bR>자원봉사단체별 담당구역지정 등 논의
【칠곡】 칠곡군은 26일 칠곡군청 제2회의실에서 왜관읍 20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흰가람 둔치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둔치가 준공 이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의 시범적 관리체제를 통한 하천시설물 유지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또, 타 자원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전 구간을 자원봉사단체에서 관리토록 유도해 군과 자원봉사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하천환경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시범적으로 왜관읍 소재지에 있는 흰가람 둔치 왜관 1교(왜관 인도교)~왜관 2교(삼성아파트) 구간에 둔치 L=2.25km B=20~24m A=6만2천500㎡의 체육시설 (농구장 2면, 배드민턴장 4면, 운동기구 15개)과 주민편익시설(사각 그늘막 4개, 등의자 21개, 평의자 8개, 자전거 보관대 1개), 조경시설 (교목 54본, 잔디광장 A=1만㎡, 종자파종 A=4만4천300㎡), 기타시설 (조합 놀이대 1개, 모래사장 921㎡, 잔디 블록 1천130㎡, 산책로) 등에 자원봉사단체별 담당구역을 지정, 5월과 9월 정기적으로 풀베기, 잡초제거, 하천쓰레기청소 등 수변 정화 활동을 하고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흰가람 둔치 인계·인수 후에는 담당구역에 특색있는 홍보물 및 시설물을 설치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단체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시설물의 유지나 관리는 애향심 고취를 통한 지역주민의 자원봉사로 아름다운 내 고장 낙동강을 가꿀 수 있도록 주민참여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