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자동차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빠른 속도로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자동차는 문명의 이기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고와 무질서로 인한 불편은 현대사회의 심각한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를 푸는 해법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아끼는 의식 고취를 제안해 본다. 모든 사물에는 장·단점이 있듯 자동차도 운전하는 운전자의 취향이나 특성에 따라 문명의 이기가 되기도 하고 달리는 흉기로도 변한다. 도로는 혼자 만의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타인에 대한 배려와 생명존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운전 중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거나 위험하게 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 먼저 빛이 반사되는 썬팅(틴팅)은 삼가해야 한다. 빛이 반사되는 썬팅은 자신에게는 멋일지 모르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는 다른 차량에게 강한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다. 둘째 경음기 사용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부득이 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차량을 위협하기 위한 경음기 사용은 피해야겠다. 셋째 여행전에는 반드시 자동차의 상태를 미리미리 점검한다. 자동차가 고장나 길 중간에 방치해 교통 체증은 물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세상은 남과 더불어 사는 사회이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사람과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자신의 생명과 인격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해 줘야지만 자신도 보호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자동차는 특성 상 늘 사고의 위험요소를 안고 있기에 모든 운전자들은 안전을 염두에 두고 남을 배려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운전자가 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