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회룡대 `사랑의 자물쇠` 공간 마련
사랑의 자물쇠 기원은 이탈리아 로마의 폰테 밀리오 다리에서 사랑하는 연인끼리 사랑의 자물쇠를 걸면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예천군은 회룡포의 관광명소화를 위해 회룡대에 자물쇠를 달 수 있는 트리와 열쇠함을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영원한 사랑을 기원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특히 하트 모양의 산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을 해 연인에게는 더없이 좋은 사랑의 서약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천 회룡대 사랑의 자물쇠 스토리텔링은 비룡지릉에서 태고적부터 사랑의 상징인 하트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풍수로 보면 좌청룡(左靑龍)에 해당하는 삼각형 산줄기는 총각산이고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하는 여궁곡 형상의 산줄기는 처녀산을 상징하고 있다.
사랑의 자물쇠를 이용하려면 구입한 자물쇠에다 사연을 기록해 잠그고 열쇠는 연인끼리 나누어 갖거나 마련된 열쇠 보관함에 넣어두면 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