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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친구들과 전통문화 체험 즐거워”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7-11 21:09 게재일 2012-07-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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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법전중앙초, 美 다솜학교 학생·교직원과 선비문화수료원 입소
▲ 법전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직접 소달구지를 타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봉화문화원(원장 이정수)에서 실시하는 `2012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과정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생, 교사 12명과 본교 학생, 교직원 31명이 모두 함께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해 다양한 선비문화 프로그램에서 모국체험을 했다.

다솜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California Circle Milpitas`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해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된 학교로 현재 학생 68명, 교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말 한국학교다.

법전중앙초 학생들은 다솜한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 유교문화 발상지인 순흥 소수서원에 있는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해 택견, 유복 배례법,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떡메치기, 소달구지 타기 등의 `고택 1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박영수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국을 잘 알지 못하는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역사를 깊이 체험시켜 모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미국과 한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공감하면서 세계적인 안목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오는 19일 안동 MBC 생방송 전국시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봉화/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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