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상고 강사랑 서포터즈 발대식… 4단계 프로 운영
대구경상고등학교(교장 권희태)는 지난 6일 오후 3시 본교 희원관(대강당)에서 교사 및 재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청소년 강(江)사랑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경상고 `청소년 강(江)사랑 서포터즈`는 학교에서 가까운 금호강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과 생태 우수 지역 체험 및 탐방, 대구 지방 환경청의 강사 초빙 교육, 강사랑 체험 활동 기록하기 등의 4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1단계로 금호강 환경정화 활동은 2학기 중 총 4회에 걸쳐 실제로 금호강에 나가 학생 스스로 강 유역의 정화 활동을 통해 강변 생태 현황 및 수질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내 고장 하천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2단계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우수지역과 물관련 시설에 학생들이 1일 과정으로 직접 탐방해 강, 습지의 생태 보전 환경을 답사하고 주요 사례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배운다.
3단계는 대구 지방 환경청의 강사를 초빙, 우리 지역 강의 역사, 수질 현황 바로 알기, 깨끗한 강 만들기 실천 방안 등의 이론 교육을 병행해 하천 환경에 대한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하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4단계는 그동안 학생들이 몸으로 느끼고 배운 것들을 하천체험 소감문 쓰기, 그림 그리기, 사진찍기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의 교육을 마무리 정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권희태 교장은 “환경 사랑 교육과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내 고장의 하천을 보전하고 친수 문화를 어릴 적부터 선도하기 위해 강사랑 발대식을 했다”며 “졸업 후 학생들이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