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살구 등 훔쳐… 지역 등산객 사망 사고도
포항북부경찰서는 5일 절도 혐의로 송모(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2시께 흥해읍 이모(71·여)씨의 매실 밭에서 이씨가 외출을 하고 없는 틈을 이용해 송씨의 차를 이용해 매실20㎏(시가 6만원 상당)을 훔쳤고 이보다 앞선 10일 오후 3시께는 같은 장소에서 살구 5㎏(시가 4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등산객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 48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산 등산로 6부 지점에서 개인택시 기사 이모(57)씨가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헬기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당뇨병과 가슴통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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