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파천초교 안보교육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는 지난달 29일 교내 소슬관에서 학생들의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지역 통일교육센터주관, 2012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의 일환으로 경북도내에서는 8번째로 열렸다.
이날 안보교육에는 통일교육원 경북지역 부회장인 윤시오 포항 양학초등학교장이 강사로 초청, 그동안 초등학생들의 안보 교육의 실상과 앞으로 국가정세 등을 설명했다.
강의에 앞서 윤 교장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6·25전쟁, 북한의 실태, 현재 북한의 체제 등을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풀어보는 시간도 가져 푸짐한 경품도 전달했다.
윤 교장은 학생들에게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북한의 지도자는 밉지만, 어린이까지 미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먼 훗날 통일이 된다면 이 또한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터, 통일을 위한 준비로는 우리 어린이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준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파천 초등생들의 그동안의 각종 체험학습 교육프로그램이 안보의식에도 높게 자리잡고 있다”며 “작은 시골 초등학교지만 어린이들의 수준은 도심지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면서 교육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청송/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