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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1월8일 시행… 원서접수 내달 22일부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7-02 21:02 게재일 2012-07-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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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재 70% 연계<br>난이도 지난해와 동일<br>영역별 만점자 1% 수준
▲ 지난해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8일 시행된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12일 동안 실시된다. 따라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수능 응시원서접수를 학교에 하면 되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은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장소로 접수해야 한다. 원서를 낸 뒤 응시 영역과 과목을 바꾸고 싶으면 9월 4~6일까지 지정된 장소에 변경 신청서를 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4개 영역 4만2천원, 5개 영역 4만7천원이다.

또 올 수능의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70%이며,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에서 문제가 출시된다. 특히 수능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으로 구분되며 수험생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 가능하다. 하지만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회탐구 영역은 11과목 중 최대 3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17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해야 하며, 컴퓨터 관련은 4과목 중 최대 1과목, 나머지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8과목 중 1과목을 선택·응시하면 된다.

성적통지표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돼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시험시간은 매 교시별로 맹인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7배, 저 시력 및 뇌 병변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보다 1.5배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

평가원 관계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를 지난해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을 참고하면 된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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