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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조령산악구조대 `대통령 표창`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2-07-02 19:30 게재일 2012-07-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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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포상제 최초… 22년간 봉사활동 펼쳐
【문경】 문경지역 산악구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친화적 등산로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쳐온 문경 조령산악구조대(대장 권혁진)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제 수상자대상자로 단체로는 최초로 문경 조령산악구조대를 선정했다.

조령산악구조대는 문경지역 백두대간과 주요 등산로 산악조난사고 인명구조 친환경등산로정비, 등산객안전 캠페인 등을 22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게다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훼손등산로 복구, 우회등산로 개척하는 등 산악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산악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지역의 순수 민간단체로서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문경을 찾는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등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산로를 선정, 매년 1천300여m의 안전로프를 설치하는데 보이지 않는 구슬땀을 흘려왔다.

권혁진 조령산악구조대장(53)은 “건전한 산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과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쳐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통령포상을 계기로 민간봉사단체로서의 사명감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악조난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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