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책 읽는 피카소는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 체험 독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자료실에서 색연필, 도화지 등의 그림도구를 지원받아 읽은 책의 내용이나 연상되는 생각을 그리는 것이다.
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책은 재미있는 것이며, 책과 그림을 매개로 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인 쓰고 그리는 것이 습관화되면 상상력, 창의력, 비판력 등을 기르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자료실 신진 주무관은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림책을 읽고 그린 그림을 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신기하다”며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