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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도서관 `책 읽어주기 노하우' 큰 호응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6-18 21:17 게재일 2012-06-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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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6개 초교 386명 참여
경상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관장 김후성)은 포항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노하우'를 운영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 읽어주기 노하우는 영일공공도서관이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린이도서연구회 포항지회(회장 김현정)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방법과 노하우를 교육한 후 봉사활동을 하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직접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책 읽어주기 노하우 연수에는 포항의 효자초, 유강초, 죽장초, 포항원동초, 포항양덕초, 구정초 등 6개 학교에서 총 386명이 참석했다.

도서관은 학교별로 2~3명의 동화구연 및 독서지도 전문가를 파견해 어린이들에게 △책이란 △책과 친해지는 법 △어떻게 책을 읽어줄까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또 학교에서 아침 독서시간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해 영일공공도서관과 포항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효자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지난 2년 동안 학교도서관에서 도서대출 및 반납 등의 봉사활동이 전부였다”며 “교장선생님도 적극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고 학교에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영일공공도서관은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조기에 책에 대한 흥미를 갖고 또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하여 포항, 영덕 지역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더의 토론·스피치, 독서치료 등의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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