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학사제도 개선 시범 전문대' 선정… CoP 학기제 운용
이번 학사제도 개선 시범사업은 학사운영 시스템 개선 및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경쟁력 도모 등 우수한 학사제도를 발굴해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고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003년도부터 매년 선정해 오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2개 전문대학이 신청해 학사운영 및 평가 전문가, 산업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구체적 실현가능성, 직업교육 개선에 대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4개교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구미대는 자율과제 분야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형 CoP(공동실무, Community of Practice) 학기제 운용이라는 학사제도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번 시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학사제도 프로그램은 융합적 전문성과 인성, 그리고 소통의 능력을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책임지도교수와 관련 산업체의 멘토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학생 간의 소통과 산학협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현장실무과목이다.
앞으로 구미대는 CoP학기제를 점차 전 학과로 확대해 우수한 팀에게는 CoP인증제를 수여하고 학생들에게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
구미대 윤한오 학사제도개선사업단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분위기를 확산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직업인 양성의 롤(Role)모델이 되도록 공학계열의 공학인증제와 연계해 구미대학교 인증제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구미/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