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 우리가 꽃 피우자”
포항제철중은 동·서 지역 간 학생과 교사의 상호방문과 체험학습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과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질을 함양시키고 편견 없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같은 수련회를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수련회를 함께 진행한 광주동신여자중학교와 포항제철중은 지난 1999년 6월2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3회째로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중 주관으로 열려 양 학교의 학생 대표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문경에서 진행됐다.
첫날 두 학교 학생들은 친밀감 형성을 위해 1:1 파트너를 맺어 공군사관학교와 법주사를 견학하고, 낙화그리기와 난타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며 화합의 꽃을 피웠다.
둘째 날에는 석탄박물관 견학과 레포츠 활동, 한마음 축제를 통해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조별 주제토론 및 발표, 도전 카프라를 통해 리더쉽 트레이닝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남대 견학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효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돈독한 우의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학습과 진로에 대한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