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업계획 승인… 市 이달 중순부터 보상협의 착수
김천시는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일원 142만4천㎡(43만평) 부지에 조성할 김천2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 승인을 지난 7일 경북도로부터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1천980억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김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으며 이달 중순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간다.
김천2일반산업단지는 김천혁신도시와 KTX김천역사의 배후 산업단지로 국도 3호선과 연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김천IC와 김천혁신도시에 신설하는 동김천IC, 국도대체우회도로 등과 연계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높아 물류수송 비용이 절감되는 등 투자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조성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는 코오롱생명과학(주)와 바이오라이트(주), 한국에스엠티(주), (주)JH케미칼, (주)영해식품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주)KCC도 1단계 준공을 마무리해 시험가동 중이다.
박보생 시장은 민선5기 출범 후 `김천발전 5대 프로젝트' 사업계획 중 투자유치 3조원,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중이며 전 행정력을 집중해 입주기업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기업이 모두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지방세수 증대와 1조1천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게 돼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이제 김천2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이 승인된 만큼 조만간 보상전담팀을 어모면사무소에 파견해 보상협의를 한다”면서 “앞으로 보상협의를 원만하게 해 조기에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