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공설운동장 외벽 곤충벽화 새단장 `눈길`
기존 벽화는 4년 전 곤충을 주제로 제작된 것으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다가 올 7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예천군에서 경북도립대학에 의뢰해 유명 화가인 권정찬 교수 및 전문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공동제작했다.
이번 제작 벽화는 길이가 100여m이고, 1차 시안작업과 수정작업 그리고 바닥청소와 바탕정리 및 배경 그리기 과정을 거쳐 권 교수가 한 스케치 위에 학생과 교수들이 합심해 곤충 특성 표현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것이다.
이 작업을 감독한 경북도립대학 방송연예코디과 권정찬 교수는 예천군에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군내 유일한 대학인 경북도립대학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바라는 의미에서 운동장 벽화를 의뢰해 이번 작업을 흔쾌히 맡게 됐다.
이번 벽화는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나 예술성보다는 다소 진실되고 누가 보아도 곤충이라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희망적인 감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제작 후 주변의 반응이 좋아 학생들도 큰 보람과 곤충엑스포를 준비하는 데 일조를 했다는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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