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아카시아 고갯길서 이틀간 40여종 선봬 ... 볼거리·먹거리 풍성
팔달교에까지 흘러오는 아카시아 꽃향기를 따라 많은 도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칠곡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의 32개 농민단체에서 가져 온 40여 종의 신선 농산물과 맛이 일품인 한우고기, 옻골포크까지 다양한 농·축산물이 신동재 고갯마루에 펼쳐졌다.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야생화 전시회, 산악자전거 라이딩의 볼거리와 칠곡 7색 비빔밥 777명 같이 비비기 등의 체험거리가 풍성한 장터였다.
또한, 예부터 더위가 시작되던 이맘때 아카시아 꽃은 훌륭한 반찬감으로 아카시아 꽃으로 만든 향기롭고 맛있는 각종 요리가 선보였다. 특히, 코끝에서 뿐만 아니라 입 안에도 꽃향기가 가득한 아카시아 꽃향기에 취한 주말이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 먼 곳의 여행도 좋지만, 가족이 함께 가까운 칠곡에서 신선한 농산물로 장도 볼 수 있고 오감이 즐거운 장터가 되도록 더욱 풍성한 농산물과 프로그램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