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공공 자전거시스템을 설치하고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2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은 대학과 인근 지역사회에 무탄소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대구대를 포함해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의 컨셉을 `아름다운 두(DU) 바퀴`로 정하고 캠퍼스 내 자동차 운행을 줄여 두 발과 두 바퀴의 자전거, 휠체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캠퍼스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대구대는 캠퍼스 내에 8km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인근 문천지 호수와 연계한 자전거 길을 휴양 레저 대회용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Bike)센터를 연결해 U-Bike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포트폴리오시스템과 연계한 그린 캠퍼스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경북21추진위원회 회장이기도 한 홍덕률 총장은 2010년에 녹색 대학 AGENDA 21을 선언하고 총장 직속의 녹색 대학위원회를 설치해 자연과 사람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휴먼 앤 그린캠퍼스(Human&Green Campus) 실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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