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권오영 교수 포스터 디자인 작품
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권오영 교수가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페이퍼 로드, 지적(紙的) 상상의 길`에 초대돼 포스터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다.
한·중·일·대만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15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지털의 시대에 `종이`라는 아날로그적인 매개체를 통해 끊어졌던 동아시아 문명의 길을 이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포스터 전 △북디자인전 △종이 프로젝트 특별전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특별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권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 4점의 포스터 디자인을 선보인다.
나이키 마크의 이미지를 마약과 담뱃가루로 각각 표현한 마약 방지 광고 포스터와 금연 광고 포스터를 전시한다.
또 오렌지와 딸기의 이미지와 캔디의 이미지를 결합해 제품의 속성을 쉽게 인지하고 시각적 유희를 느끼도록 한 캔디 광고 포스터를 선보인다.
권 교수는 뉴욕 Pratt Institute에서 Visual Communication Design을 전공했다.
국제그래픽디자인협회(ICOGRADA)에서 주관한 파리국제포스터 살롱전 대상,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국무총리상, 코리아베스트페키지디자인전 대상, 런던국제광고제수상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모전에서 여러 번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심사위원, 성균관대교 디자인학부 겸임교수, 광고대행사 금강기획과 매일유업 디자인 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