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농협 농산물유통 대표들로 구성된 칠곡군 FTA 농업대책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친 농정시책토론회 및 축산사업 설명회에 대한 후속조치로 한미 FTA발효와 한중, 한일FTA가 본격 논의되는 등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정현안 전반에 대한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및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
박춘호 (한국 농촌지도자 칠곡군 연합회장)위원은 “FTA 농업대책 추진위원회의 발족으로 한미FTA 발효, 고유가,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민들의 짐을 덜어 주고,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선기 군수는 “FTA 발효로 우리 지역의 농업 전반에 많은 소득감소가 예상되지만, 신기술 보급확대와 고부가 농산물의 생산 및 지역 여건에 맞는 근교농업을 발전시키는 등 우리 지역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더욱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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