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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초청받은 김범일 대구시장 5·6일 美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참석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05-01 21:33 게재일 2012-05-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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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국제적인 기업 CEO·임원과 교류<br>美기업 6곳 방문 현지 투자유치 활동 펼쳐

김범일<사진> 대구시장이 워렌 버핏의 초청으로 5, 6일 양일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부터 8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김 시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대구를 두 차례 방문한 워렌 버핏이 대구시민의 따뜻한 환영과 환대에 대한 답례로 이뤄졌다. 버핏은 지난해 주주총회에 김 시장을 초청했으나 세계육상대회와 대구방문의 해 등 굵직한 현안업무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 버핏이 또다시 초청해서 주주총회에 참석하게 되는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이 1965년도에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보험사, 보석회사, 항공관계사 등의 계열사를 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질레트 등 세계 주요 국제적인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서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시에 본사가 있다.

매년 개최되는 주주총회는 세계 주요기업 CEO를 비롯한 주요 인사 3만5천여 명이 참석해 기업교류 및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김 시장은 행사 기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 임원과의 만찬과 대구텍의 최대주주사인 IMC 그룹 회장 및 임원과 면담에서 세계 주요 기업이 한국 진출 및 대구 투자유치와 연결될 수 있도록 대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2일부터 4일까지 미국기업 방문 등 미국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김 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다각도로 접촉하고 교류하고 있는 유력 및 잠재 투자유치 대상 미국기업 6개 업체를 방문해 대구 투자에 대한 구체적 협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미국 출장을 통해 대구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투자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진출 의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우수한 기업을 방문, 대구를 적극 설명·홍보하고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워렌 버핏 초청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참석은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기업 CEO와 임원들을 만나 교류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수한 기업이 대구에 관심을 두고 투자 진출 의향을 갖도록 가급적 많은 기업인을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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