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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촌드라마로 전국에 소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4-27 21:51 게재일 2012-04-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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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산너머…` 시즌2, 지보면 일원서 본격 제작
【예천】 예천군이 KBS 1TV를 통해 3년간 전국에 알려질 전망이다.

KBS 1TV 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이하 산너머) 시즌2가 26일 예천군 지보면 소재지 일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산너머`는 `전원일기`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이후 농촌을 배경으로 제작·방영하는 지상파 유일의 농촌극이자 KBS의 간판 전원극으로 시청률이 10%대인 인기드라마다.

`산너머`는 지난 2007년 10월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을 무대로 시즌1이 5년간 방송된 뒤, 올해부터 주무대를 예천으로 옮겨 시즌2를 선보이게 된다.

`산너머` 시즌2는 농촌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외국에서 농촌으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원드라마다.

제작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은 대가족의 일원이 아니라 농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부부다. 그것도 어쩔 수 없이 귀농을 했다거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향을 못 떠난 케이스가 아니라 농촌의 삶을 선택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며 그 삶을 긍정적,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통해 농촌의 어제보다는 오늘을, 오늘보다는 내일을 진솔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너머` 시즌2에는 김창숙, 연규진, 송기윤, 김찬우, 우희진 등 중장년층에게 호응이 높은 다수의 중견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산너머` 시즌2는 예천군 지보면 소재지와 예천곤충연구소,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 등을 주무대로 2014년까지 3년간 총 150회가 촬영 예정이며 방영은 매주 1회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6일 첫 촬영분은 오는 5월 20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이날 한국방송공사는 예천군과 `산너머` 제작 협찬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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