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결과를 보고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고민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으나 소속 후보의 난립은 당선 가능성이 낮고, 지역의 원로들도 양명모 후보와의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요구해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명모 후보가 저보다 더 우세한 걸로 판명됐다”며 “다소 의외의 결과이지만 지역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라고 여기고 여론조사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약속대로 총선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