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천여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문대학의 특성화를 통한 교육 및 취업역량을 강화해 직업교육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교과부는 올해 2천340억원의 예산으로 85개교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모든 전국의 총 141개교 국·공·사립 전문대학이 신청할 수 있다.
단 경영부실 대학(8개교),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14개교) 및 부정·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문대학은 참여가 제외된다.
재원배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학교 수(44개교:97개교=31.2:68.8) 기준으로 배분된다.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대학정보공시제에 의한 공시정보 활용 동의 및 공시정보에 오류가 없음을 서약하는 내용의 사업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사업위탁기관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는 신청 대학에 대한 `성과 포뮬러`를 적용해 4월 중순께 지원대학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원 대학을 대상으로 5월 중 무작위로 점검 대상 대학을 선정해 포뮬러 지표에 대한 사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점검 결과 공시된 정보의 오류가 있을 경우 오류 정도에 따라 선정 시 감점 또는 지원대상 제외, 다음 연도 사업 참여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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