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요양원을 찾은 연구회 회원들은 꽃을 보고 만지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직은 미약하지만 계속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봉사활동에 사용된 모든 비용은 군위들꽃연구회가 야생화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회원회비로 전액 부담해 더욱 뜻 깊은 활동이 됐다.
군위들꽃연구회를 지원하고 있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육심교 소장은 “식물을 통해 느끼는 교감이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안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원예치료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원예활동을 확산시키고 꽃소비 문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