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시금으로 지급하던 퇴직금을 대상자 전원에 대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
군은 20일 군청회의실에서 무기계약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퇴직연금제도 설명회를 열고 개인별 동의를 받은 후 수탁업체인 농협은행에 적립금을 예치, 2013년 퇴직자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제도는 사용자(기업 등)가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퇴직금을 사외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사용자 또는 근로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해 근로자 퇴직 시 본인 희망에 따라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기업복지제도이다.
이에 따라 군위군 무기계약근로자 58명은 퇴직금을 연금으로 선택이 가능해 퇴직 시 급여수준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안정적 노후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거래은행의 각종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우대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무기계약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본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협의를 통한 소속 근로자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앞서가는 선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