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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학교폭력 예방 팔걷어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3-19 21:46 게재일 2012-03-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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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창의적 체험활동·문화존 프로그램 운영
경상북도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52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7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먼저 도는 체험프로그램에 모든 중·고교생들을 자발적으로 참여시켜 정서 함양과 순화를 통해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활동지원, 청소년 문화존 운영, 청소년 창의적 체험 활동 시범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청소년 체험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사업은 23개 시군 청소년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신세대 코디법, 심리검사를 통한 인간관계 훈련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댄스, 모듬북, 노래, 악기 등 도내 104개 동아리를 지원하여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청소년 문화존 운영은 9개 시군(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문경·울진)에 동아리가 단체가 상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연무대와 체험부스 등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타악기 등은 규칙적인 리듬 운동으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폭력성이 순화되고 학업성적이 오르는 등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운영 사업은 3월부터 학교와 연계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범모델로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4개 학교)과 울진청소년 수련관(3개 학교)을 선정해 창의체험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된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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