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전주공장에서 `수출용 사파이어 잉곳 출하식`을 가진 뒤 2인치, 4인치 제품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잉곳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만든 균일한 덩어리를 말한다.
OCI는 미국의 사파이어 잉곳 장비제조업체인 GTAT(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사의 장비를 도입해 기존시장에서 주로 채택해온 기술방식과는 차별화된 열교환법(HEM)방식을 채용했다. OCI측은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대구경 제품생산과 수율(Yield)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생산방식을 채용함으로써 원가 측면에서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CI는 지난해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LED조명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을 선정해 지난 2월말 부터 전주공장에서 연간 생산 생산규모 400만mm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