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낙농육우협회 초유은행 큰 성과
이런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낙농육우협회는 회원의 의견을 모아 지난 2008년부터 초유은행을 설립해 올해까지 4천여 병의 초유를 한우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
초유는 신생 송아지가 각종 질병에 견딜 수 있는 항병력을 강화시키는 필수 물질로 일반우유에 비해 총고형물, 유단백, 비타민A와 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우농가를 운영 중인 권대기(53·안정면)씨는 “낙농육우협회로 부터 공급 받은 초유를 먹인 신생 송아지는 초유 미공급 송아지에 비해 면역력 및 항병력의 강화와 성장 속도가 크게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 초유 공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냉동 보관된 초유는 따듯한 물로 해빙시킨 후 급여하고 남은 초유는 재사용하지 말 것과 번식농가는 1~2병의 초유를 항상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