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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대비 농정시책 토론회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02-13 21:45 게재일 2012-0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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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지난 10일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함께 지혜를 모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군청 강당에서 농정시책 토론회를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미 FTA의 위기극복은 물론 앞으로 있을 한중 FTA에 대응한 사전 준비 및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농작물 피해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방안, 농자재 가격 인상 등 농정현안 전반에 대한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칠곡군의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 연합회 등 30여 개 단체 대표 60여 명과 농협 군 지부 및 7개 지역 농협장, 그리고 농림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담당 급 이상 전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로 말미암은 농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자치단체의 역할과 농업 소득보전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한국 여성농업인 칠곡군 연합회 조은희 회장은 각계각층의 농업단체 대표, 지역농협장을 한자리에 모아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백선기 군수는 “농업을 군정추진의 최우선 사업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특히 전문가, 농민대표,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FTA대책위원회를 조속히 조직해 문제해결과 농업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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