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장관 재임 중 교육연구지구(국제교육, 연구)를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지구로 변경했던 최경환 국회의원은 “지난 4일 SPC(개발회사)가 설립 등기를 완료해 개발계획 변경 신청과 토지보상, 사업착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월 3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9천331억원의 사업비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627만 2천500㎡(190만 평) 규모로 개발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소월지와 인근 군부대를 제외한 118만 평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해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와 첨단메디컬, 섬유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 개발하는 방안과 토지보상계획 등을 설명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에는 대우건설(주)과 (주)태영건설, 경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하고 산업은행이 주관은행을 맡는다.
지역의 핵심동력이 될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는 2018년까지 9천151억원의 사업비로 119만7천㎡(36만 평)의 부지에 융·복합센터와 전용단지를 조성하고 국내 46개 업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건설기계·부품산업(굴착기 등 27종)이 세계적으로 대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볼보 등 30여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고용유발 효과 5천여 명에 생산유발 효과 3조 2천957억원, 부가가치 4천331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는 지난 2010년 12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된 후 2011년 12월 26일 예비타당성을 최종 통과했으며 예비타당성 통과와 함께 사업예산 35억원을 확보하는 기록을 세웠다.
확보된 국비 35억원은 차세대 건설기계부품단지 설계비 20억원과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설계지원센터 15억원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