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구미1대학 및 경북과학대학은 영남대에서 대학(교)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 간의 `글로벌청년취업(GE4U, Global Employment For You)사업` 협약을 맺었다.
올해 신설된 GE4U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대학·지방자치단체·정부의 협력모델로, 관계 기관들이 연수생 모집에서 교육·취업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연수시스템이다.
GE4U 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지원할 국비 예산은 총 22억 5천만원으로 전국 8개 대학에서 선발된 500명의 졸업(예정)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자체와 참여대학도 공동으로 비용과 역할을 분담하며 국내 사전 교육훈련과 해외현지 교육연수(4~6개월) 등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1인당 평균 90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금 중 40%는 연수를 마친 뒤 해외취업에 성공하면 인센티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 내 체계화된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이 구축되고 해외취업에 유망한 전공 및 어학 능력을 갖춘 지역 내 인력풀이 확보되면, 궁극적으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각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취업현장에서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