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청 공무원 연말 분위기 확~ 달라졌네”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01-02 19:32 게재일 2012-01-02 11면
스크랩버튼
【칠곡】 칠곡군 공무원들의 연말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

줄지 않는 각종 모임은 예전 연말 저녁과 다를 바 없지만, 마음 한구석 따뜻함을 전하고자 하는 표현의 장이 진실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으로 목격되고 있다.

그 이유는 칠곡군 공무원 사이에 한순간이나마 뜻 깊고 의미 있는 존재의 가치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확산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칠곡군청 직원들은 누가 먼저라 말할 것도 없이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은 물론 각 실과사업소별로 뜻있는 연말계획을 세워 송년회와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다.

기획감사실, 종합민원실, 총무과, 보건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우리 농산물 이용에 대해 홍보를 했다.

그 밖에 다른 실과에서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건강인사, 주변청소, 다과, 생활필수품 전달 및 말벗이 돼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새마을과는 왜관읍 왜관리 불우이웃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집에서 일일봉사활동을 펼쳤다. 민원처리를 위한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과 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요원 3명 등이 직접 팔을 걷고 국 끓이기, 김치 썰기, 밑반찬 만들기 등의 작업부터 150여 어르신들에게 배식하는 등 주민과 가까이서 어려움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송년회를 했다.

또, 신유장군 유적지, 두만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유학산 일원에는 주변 생활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운동을 통해 군을 방문하는 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칠곡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의 손길이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져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의 선물이 되어 희망의 불씨로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