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백내장 수술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백내장 수술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40~50대 초기 백내장 환자의 58%(268명/461명)가 노안과 백내장 동시수술을 선택한 반면 60~90대 중·말기 백내장 환자의 69%(378명/547명)는 노안은 손대지 않고 백내장만 수술했다.
노안시기가 빨라지면서 사회활동에 불편을 느낀 40~50대가 노안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백내장 수술을 미리 앞당기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분석이다.
박영순 소장은 “노안과 초기 백내장을 갖고 있는 40~50대는 요즘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이용해 노안에서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백내장까지 조기에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